상세페이지 잘 만드는 비법 공개합니다

상세페이지 잘 만드는 비법 공개합니다
카카오싱크 부스터의 상세페이지 구성 전략
안녕하세요.
저는 유니드컴즈 킵그로우-마케팅팀 소속 한인섭 Pro입니다.
이전에는 기술영업을 담당했었고 현재는 온라인에서 신규고객 발굴과 콘텐츠에 Sales Talk을 담아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본 콘텐츠에서는 크게 3가지 Agenda로 유니드컴즈의 상세페이지 전략에 대해 풀어보려고 합니다.

1️⃣ Sales Talk을 담아보자!
2️⃣ 디자이너와 기획 핏을 맞춰보자!
3️⃣ 의도했으면 검증을 해보자!

모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
1. Sales Talk을 담아보자!
저희와 같은 상세페이지가 나온 배경은 "소프트웨어를 소프트웨어처럼 팔지 말자"였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유사 서비스도 많은 B2B 시장에서 동일한 접근 방식은 차별화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었는데요. 그래서 상세페이지가 곧 영업사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Sales Talk을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초기엔 굉장히 파격적인 실험이었죠.
* 참고로 저희는 오프라인 영업 담당자가 없습니다.

저희는 F(F)AB 프레임을 보조로 두고 단순히 특징, 기능 위주로 나열하기보다는 도입 시 장점과 고객 입장에서의 이익을 풍부하게 담아내려고 했는데요. 특히 우리의 고객 눈높이에 맞춰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상상할 수 있게 하는 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 FFAB : Feature, Function, Advantage, Benefit

가볍게 예시를 들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USP를 정의하고 그에 맞는 키워드와 베네핏을 다양하게 뽑아낸 후 고객이 스스로 상상할 수 있게끔 스토리라인(기획)을 잡아갑니다.
그리고 디자인 작업으로 넘어가게 되죠.
같은 내용이지만 이렇게도 표현해보고 저렇게도 표현해서 상세페이지에 반영됩니다.
그러다 보니 상세페이지가 자연스럽게 길어진 것 같기도 하네요.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죠.
2. 디자이너와 기획 핏을 맞춰보자!
저희는 작성된 기획서를 토대로 디자이너와 회의를 진행합니다.
어떠한 의도로 해당 모듈이 기획되었는지, 반영된 텍스트부터 구도,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에 대해 전달하고 논의하는 시간이죠.
서로 씽크를 맞춘다면 의도한 바를 디자인을 통해 더욱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림1. 1차 기획안
부끄럽지만 최근 사례로 말씀드리면 위 이미지가 첫 기획안 중 일부 내용인데요.
우선, 해당 기획안을 토대로 회의를 진행하며 의견을 조율합니다.
그림2. 1차 디자인
회의를 거친 후 1차 디자인 시안은 위와 같이 나왔는데요. 기존 인증 방식은 오래 걸리고 카카오싱크 부스터는 빠르다는 느낌이 디자인적으로 표현되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 의견을 가지고 피드백을 주고 받습니다.

이후 완성된 모듈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금 더 의도한 부분에 가까워진 것 같죠? 어찌 보면 너무 디테일한 부분이라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수도 있는데요.
‘납기는 생명! 품질은 자존심!’ 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아무래도 자존심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디자이너 참 센스가 좋아요! 😊
그림3. 2차 디자인(완성)
3. 의도했으면 검증을 해보자!
우리의 어떤 스토리가 고객에게 어필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종교는 없지만 그저 기도한다면 상세페이지를 전부 읽어주었으면 하는 거죠. 하지만 고객들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수 틀리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는 게 당연한 이치 아니겠습니까?

특히 저희는 상세페이지가 오픈마켓 상품처럼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시작점에서 이탈하면 쓰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도입부에 변화를 주며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USP 중 하나를 내세울 수도 있고, 고객사를 앞세워 권위에 호소할 수도 있고, 사용 후기를 통해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도를 갖고 한 행동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겠죠?

저희는 실험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Optimize를 활용하여 가설에 대한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GA로는 유입 채널 별 회원가입, 이탈률, 세션 시간 등 주요 지표의 변화 추이를 관찰하고 있고요. 사실 이미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온 지표에서 드라마틱 한 변화를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단계에 접어들면 실험 지속성에 대한 동력을 잃어버릴 수 있는데요. 주요 지표 중 특정 지표를 개선한다거나 혹은 궤도에 오른 지표가 유지될 수 있게 하는 관점에서라면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아! 그리고 실험 설계부터 결과까지 디자이너에게 꼭! 공유를 합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아니지만 작업한 결과물이 어떻게 쓰이고 반응이 좋았는지 아쉬웠는지 파악이 되면 다음 작업할 때 참고가 되고 좋다고 하네요.
그림4. Google Optimize
이 정도로 마무리하려고 하는 데 도움이 좀 되셨나요? 원론적일 수도, 기본적일 수도 있고 혹은 회사나 담당자의 일하는 방식과 결이 맞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 회사는 이렇게 일하는구나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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